연말이 되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천안의 한 대학교에서 교수들과 학생들이 김치를 담그고 지역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이슬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가을의 끝자락.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에서 진행한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김치가 천안에 사시는 윤이순 할머니께 전달됐습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사회봉사센터가 2003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는 매년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김치를 직접 담가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해왔습니다. Int)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 백석대학교 올해는 교수들과 재학생들 그리고 제3세계 유학생들까지 김장 나눔에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총 3000kg의 김치는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됐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봉사자들에게 초점을 맞춰 봉사자들이 보다 즐거운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포토존과 응원 메시지 전하기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습니다. int) 쩍끔침 /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int) 황서연 / 백석대학교 관광학부 17년째 이어져 온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앞으로도 다음세대를 따뜻한 인재로 양성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의 역할을 감당해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CTS뉴스 이슬깁니다.